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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디지털로 부활 '날개짓'

'문화원형 디지털화' 착수…문화상품 제작

<앵커>

잊혀져 가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영화와 만화 등 문화상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화 왕의 남자 속의 경복궁 근정전.

직접 촬영이 불가능한 국보였지만, 3차원으로 복원된 디지털 영상을 바탕으로 세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온라인 게임 속의 다보탑과 석가탑 등 신라시대 문화재와 등장 인물의 의상 역시 디지털 복원 자료를 보고 만든 것들입니다.

한국 문화콘텐츠 진흥원은 이렇게 역사 속의 전통문화를 발굴해 3차원 영상이나 기록으로 남기는 '문화원형 디지털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병문/한국 문화콘텐츠 진흥원장 : 여러 가지 문화콘텐츠를 창작하는 사람들이 활용하는 겁니다.]

지난 5년 동안 건축과, 복식, 신화 등 140여 개 소재가 개발돼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쓰였고, 올해도 20여 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만열/국사편찬위원장 : 우리 문화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우리문화의 원류가 어떤 것인지를 밝혀주는 대단히 귀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콘텐츠 진흥원은 개발된 디지털 문화원형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자들에 대한 홍보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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