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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독도의 날? 한-일 '조용한 신경전'

<8뉴스>

<앵커>

그런데, 이틀 뒤면 일본 시마네현이 자기들 마음대로 정한 독도, 그러니까 다케시마의 날입니다. 일본 정부의 반응은 어떨까요?

도쿄의 조성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3월 16일 시마네현 의회 : 조례안에 찬성하는 의원은 일어나 주십시오.]

지난해 3월 독도의 날을 자체 제정한 시마네현의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책자 26만 권을 현 내 모든 가구에 배포한 데 이어 지역 방송에 TV 광고까지 내보내고 있습니다.

[2월 22일은 다케시마(독도)의 날입니다.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

또, 독도의 날 당일에는 주민 수백명이 참가하는 집회와 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마네현의 초청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앙 정부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한국측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아베 관방장관 : 지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는 논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독도에 한국 어민이 들어간 소식이나 한국 언론의 동향 등에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독도의 날을 앞두고 일본 정부와 언론의 움직임은 무척 조심스럽긴 하지만,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해마다 계속될 독도의 날에 우리가 어떤 자세를 보여야 할지는 한일 관계의 미래가 걸린 고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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