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민족에게 보름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내일 보름달은 작은 보름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보름달을 보며 한해 소원을 빈다는 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인 내일(12일)밤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여서 어디서나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정월 대보름달은 가장 큰 보름달이라는 의미와는 달리 올해 12번의 보름달 가운데 가장 작습니다.
타원 궤도를 따라 지구를 돌고 있는 달은 지구를 가운데 두고 태양의 반대편에 있을때 보름이 됩니다.
그런데 지구 역시 타원궤도로 태양의 주변을 돌고 있기 때문에 보름달이 되는 위치가 매번 달라지는데 올 정월 대보름은 지구에서 제일 먼 지점에서 생겨 가장 작아 보이게 됩니다.
올해는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큰 보름달이 됩니다.
[이용복 교수/서울교대 과학교육과 : 5만km 정도 차이가 들락거립니다. 그 때문에 대략 한 14~15% 정도 눈으로 봐도 차이가 납니다.]
올 정월 대보름달은 음력 날짜와 달이 차고 지는 주기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 다음날인 13일 오후 1시 44분에 가장 크고 둥글게 됩니다.
내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 9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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