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엄청난 폭설 피해가 났던 호남지역이 이번에도 지난 이틀동안의 눈으로 또다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교통사고는 물론이고 축사, 비닐하우스가 또 무너졌습니다.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2백평 규모의 축사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구멍난 지붕 사이로 눈발이 쉴새없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농민은 혹독한 눈바람을 맨몸으로 맞아야 하는 젖소가 걱정입니다.
[이창규/축사 주인 : 축사로 비나 눈이 들어오면 착유가 쉽지 않아요. 이렇게 눈이 계속 내리면 추위가 제일 걱정입니다.]
비닐하우스도 눈폭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토마토 재배를 준비하고 있던 농민은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이재성/농민 : 당장 다음달에 토마토를 재배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니까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이틀 동안 전북지역에 내린 30센티미터 안팎의 폭설로 축사와 비닐하우스, 그리고 인삼 재배시설만 수십동이 무너졌습니다.
또 장수군의 지방도 742호선과 751호선 등 산간지역 일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됐고 장수군 번암면에서 주민 조모씨가 제설차량에 치여서 숨지는 등 60여건의 크고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확한 피해조사가 끝나면 피해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