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매주초 고시하는 주택담보대출 기본금리는 이번주에 연 6.22%로 지난주 대비 0.05%포인트가 올라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최고 연 6.44%의 금리를 적용받게 됩니다.
대다수 고객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 후반에 형성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신한과 우리, 조흥,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역시 이번주 들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동돼 있는 CD 즉 양도성예금증서의 금리가 급등한 데 따른 것입니다.
어제(6일) 종가 기준 CD금리는 연 4.24%.
지난달 27일의 연 4.16% 보다 0.08%포인트가 급등한 것이며 지난 2004년 1월20일 이후 2년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CD금리는 지난달 말 이후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레 있을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기금리로서 콜금리와 깊은 관계를 지닌 CD금리가 이를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콜금리가 인상될 경우 CD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어 대출을 통해 집을 마련한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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