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과 일본간의 국교 정상화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청산을, 일본은 납치 문제를 각각 먼저 해결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를 위해 3년 3개월만에 다시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교 정상화를 위해선 과거사 청산과 이에 따른 배상을 선결 과제로 요구했습니다.
[송일호/북측 협상대사 : ]
일본은 북한이 과거 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납치 문제가 먼저 해결 되지 않고는 어려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라구치/일본측 협상대사 :]
북한은 이에 대해 일본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요코다 메구미의 유골의 감정 경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진상을 해명할 것을 촉구해 협의는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북한과 일본은 오늘 핵과 미사일 등 안보문제를 다룬 뒤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닷새간의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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