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본을 단기간 방문할 때는 비자 없이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인에 대한 단기 체류 비자를 무기한 면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한국인에 대한 단기 체류 비자를 무기한 면제 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인 관광객이나 출장자는 비자 없이 일본에 90일 동안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이나 이민 등의 경우나 장기 체류자의 경우는 그 목적에 맞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일본은 이미 지난해 아이치 박람회 기간 중에 실시하던 한국인의 관광 비자 면제 조치를 연장해 왔으며, 한국인의 불법 체류율이 계속 낮게 나오자 이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인에 대해서도 90일 동안 비자 없이 한국에 머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해 한일 두 나라는 4백30만 명의 국민들이 오갔으며 이번 조치로 한일 간 연간 5백만 명 왕래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는,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보겠다는 일본측의 정치적인 목적도 있지만, 관광객을 늘려야 한다는 일본 재계의 목소리도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번 조치로 한일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국민들이 편하게 오가게 되면 그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폭도 넓어져 분위기 전환의 계기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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