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에서 영화인들이 스크린 쿼터 축소 방침에 반발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배우 장동건 씨 차례였는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장소를 옮길 정도였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사거리.
영화배우 장동건 씨의 1인 시위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시위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더니, 피켓을 든 장동건 씨가 도착했을 때는 2천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취재진을 비롯해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과 광화문 주변 직장인들까지 몰려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장동건 씨는 인파에 떠밀려 빌딩 앞 화단으로 올라가 1인 시위를 벌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안전 사고가 날 우려가 커져 단 3분 만에 시위를 중단했습니다.
장 씨는 오후 2시 반쯤 시위 장소를 국회 앞으로 옮겨 1인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를 외치려던 장동건 씨의 1인 시위는 결국 인파를 피해 취재진과 50여 명의 팬들 앞에서 조용하게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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