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폴란드에서는 대형 전시장의 천장이 무너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200여 명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어제(28일) 오후, 축구장 만한 대형 전시장 천장이 맥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어지럽게 얽혀 있는 구조물 사이로 얼굴만 간신히 내민 사람이 보입니다.
[욜란타/부상자 :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2초쯤 요란한 소리가 나더니, 모두들 땅 위에 내동댕이쳐져 있었어요.]
경주용 비둘기 국제전시회가 열리고 있던 이 전시장 안에는 사고당시 관람객 500여 명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한 60명이 숨지고 14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일과 벨기에서 온 외국인들과 어린이들이 많이 희생됐습니다.
마지막 생존자가 발견된 지 10시간을 넘어서면서, 오늘 아침 구조 작업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지미에르즈/폴란드 총리 : 정말 슬픈 소식입니다. 희생자 가족들에게 연민과 애도를 표합니다.]
현지 경찰은 10여m 높이의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 때문에 천장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시장 측은 이 건물이 5년 전에 지어진 새건물이라며 경찰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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