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클래식 음악을 즐기지 않더라도, 모차르트 음악 한 번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국경과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모차르트의 음악,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엄마 뱃속에서부터 만나는 음악 모차르트, 그 아름다운 선율은 태교 음악의 대표격입니다.
[김재심/서울 방배동 : 항상 틀어놓고 있습니다. 모차르트 음악은 잔잔하고 고요해서 아기에게 좋은 것 같아요.]
'반짝반짝 작은 별'로 알려진 이 노래도 모차르트의 손을 거쳤고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이들은 모차르트 선율과 함께 자라납니다.
[강성구/서울 반포동 :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왠지 다 익숙했어요.]
지하철에서 휴대전화까지, 세속의 때가 묻지 않은 어린 아이처럼 맑고 천진난만한 음악으로 현대인들까지 사로잡은 모차르트.
예술가들을 만나면 샘솟는 영감의 원천이 됩니다.
국악 연주자들은 한국적인 감성으로 모차르트를 해석해 내고, 재즈 연주자들은 재즈의 자유분방함으로 모차르트를 그려냅니다.
[토비아스 포스터/클라츠 브라더스&쿠바 퍼커션 : 모차르트의 음악은 구조가 잘 짜여 있어서 우리가 하는 재즈 음악으로 쉽게 편곡할 수 있었습니다.]
모차르트 음악의 영원한 생명력은 한국의 음악계에서도 생일 축하공연을 열게 할 정도입니다.
[신수정/피아니스트 : 굉장히 쉽게 다가오지만 사실 그 투명하고 밝음 속에 인생의 더 깊은 우수나 애수가 항상 끊임없이 잠겨 있는 것 같아요.]
250년이 지난 지금, 이 곳 한국에서도 사람들 곁에 살아 숨쉬고 있는 모차르트.
본고장만큼 떠들썩하진 않지만 한국에서도 모차르트의 탄생 250주년을 기억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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