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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림 씨, 검찰 고위 간부들과도 '돈거래'

<앵커>

'마당발 브로커' 윤상림 씨 로비 의혹사건 속보입니다. 검찰이 묻지도 않은 사실을 어제(24일) 기자들에게 털어놨습니다. 윤상림 씨와 돈거래를 한 사람들 가운데 현직 판사, 그리고 전직 검찰 간부들도 끼어 있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혹시 검찰까지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상림 씨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돈 거래가 확인된 인사는 모두 43명.

정치인 1명과 기업가 19명, 현직 판사 2명, 경찰관 10명, 그리고 변호사 11명이 포함됐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변호사들 가운데 2명은 검사로 재직할 당시부터 윤 씨에게 돈을 건낸 사실도 확인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미 소환 조사를 받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윤 씨에게 돈을 빌려 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변호사의 주장을 확인하는 동시에 또다른 검사장 출신 변호사도 조만간 소환해 송금 경위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광식 경찰청 차장도 설 연휴가 지난 뒤 소환해 윤 씨와의 거래는 물론 비리의혹 전반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수사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윤 씨의 마당발 돈거래 실태를 밝힌 것은 이번 수사를 둘러싸고 경찰과 정치권 등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이들이 계좌추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채권 채무관계라고 주장하고 있어 수사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것 뿐이라며 일부의 길들이기나 흠집내기 의혹 등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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