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철이 시작됐습니다. 스승 뿐 아니라 말없이 학업을 뒷바라지해준 숨은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는 아름다운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원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 지방 대학 졸업식장.
여느 졸업식장과는 달리 오늘(24일) 축하연에 초청된 사람은 은사와 학부모만이 아닙니다.
눈비를 마다 않고 등하굣길을 맞아주던 학교버스 기사 아저씨.
더럽혀진 교정을 늘 말끔하게 치워주셨던 환경 미화원.
구내식당과 하숙집 아주머님까지.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말없이 도움을 주셨던 모든 이웃들에게 감사의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습니다.
[김정환/환경 미화원 : 저희는 한 것도 없는데 감사의 자리를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하고...]
[김근복/학교버스 기사 : 학생들이 잊지 않고 교직원들에게 잘해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플루트와 피아노의 선율이 흐르고 트럼펫 연주에 작품전시회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익힌 기량을 뽐냅니다.
학생들은 소홀하기 쉬운 이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사회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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