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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남가주 곳곳 정전·산불 피해

"내일 오후까지 강풍 이어질 것"

<앵커>

미국 L.A에서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강풍으로 인한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강풍 경보와 산불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시속 140km가 넘는 강풍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이어지고, 차량이 전복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LA 소방 당국은 시속 140km의 강풍 때문에 어젯(23일) 밤 LA카운티에서만 6만 천여 가구가 정전이 됐고, 절반 정도는 지금도 복구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LA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라카나다에서는 오늘(24일) 새벽 발생한 산불로 임야 1만여평이 전소됐습니다.

주민 수십가구에 대해서는 강제 소개령이 내려졌습니다.

투훙가 지역에서는 주택 한채가 전소된 가운데, 불길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 국립 기상청은 산타 애나로 불리는 이번 강풍이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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