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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군용기 추락으로 44명 사망

슬로바키아 군용기 1대가 헝가리 동북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탑승자 45명 가운데 44명이 사망했다고 헝가리 관리들이 20일 밝혔다.

헝가리 경찰의 러슈즐로 거럼볼지 대변인은 전날 오후에 발생한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이 코소보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던 슬로바키아 군인들이었고 다행히 1명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말했다.

앞서 헝가리 군 대변인인 이스트반 보치카이는 코소보에서 슬로바키아로 향하던 슬로바키아 군의 AN-24 항공기가 슬로바키아와의 접경지역인 텔키바니아에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사고 항공기가 낮은 고도로 비행하던 도중 화염에 휩싸였으며 더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군 대변인도 자국 TV방송을 통해 슬로바키아 국경에서 5㎞정도 떨어진 헝가리 영토에서 45명을 태우고 귀환하던 군용기가 추락했다고 확인했다.

이 대변인은 군 당국이 헬리콥터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지만 지형이 험해 착륙할 수 없었다며 인명 피해 현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고 발생 지점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250㎞ 떨어져 있지만 희생자들의 목적지인 슬로바키아 코시체 기지와는 20㎞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다페스트 AP·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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