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에 대해서 새로운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에 휴전을 제의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알-자지라 방송이 방영한 오사마 빈 라덴으로 보이는 인물의 육성 테이프입니다.
이 인물은 곧 미국에 대한 새로운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로 입을 열었습니다.
9.11 테러 이후 작전을 준비하느라 미국에게 새로운 공격을 가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알 자지라 방송) : 공격을 위한 새로운 작전이 준비되고 있고, 준비가 끝나는대로 미국은 그 공격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처음으로 휴전을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수십억 달러의 돈을 전쟁 상인들에게 헛되이 쓰는 것을 막아주는 휴전을 꺼릴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또 장기적인 휴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장기적인 휴전을 통해 우리와 적들은 안전을 누릴 수 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은 재건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빈 라덴의 육성이 공개된 것은 2년 만의 일이며 9.11 테러 이후 가장 긴 공백 끝에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에 특별한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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