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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증시, 주문 폭주로 거래 전면 중단

'라이브 쇼크'로 주력주까지 하락세

<앵커>

오늘(18일) 오후 도쿄 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한 인터넷 기업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이 회사의 주식을 팔겠다는 주문이 쇄도했기 때문입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증권거래소는 오늘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상장 전 종목의 거래를 중지했습니다.

도쿄 증시가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거래량은 하루 450만건인데, 거래 중지 10분 전, 거래량이 400만건에 이르러 거래 중지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주문량이 너무 많아 도쿄 증시의 거래가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사태는, 인터넷 나섰기 때기업 라이브도어에 대해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너도 나도 팔자에 나섰기때문입니다.

인터넷 관련 기업을 비롯한 정보통신 관련주와 증권주가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건설과 금융 등의 전통적인 주력주까지 하락세로 밀리는 양상입니다.

오늘 도쿄증시는 거의 전 종목이 하락해 오후 장 들어서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한때 700엔 이상 폭락했으며, 중단 직전에는 460엔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문제의 기업인 라이브도어는 경영 수지를 속여 발표하고 주가를 조작하는 등 비 정상적인 주식 거래를 한 혐의입니다.

도쿄 증권거래소는 이 회사가 고의로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상장을 폐지할 방침이어서, 이번 파문은 앞으로도 일본 증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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