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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연구, 한국과 영국은 '토끼와 거북이'

<8뉴스>

<앵커>

한국은 토끼, 영국은 거북이. 한 외신이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얘기에 빗대어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영국이 한국을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줄기세포 연구 부분에서 한국을 토끼, 영국을 거북이에 비유했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우화에서처럼 느리지만 신중하게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해 온 영국이 마침내 앞서가기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신문은 한국이 황우석 파동으로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중국과 스페인, 스웨덴, 호주, 미국이 복제연구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엄격한 규제 속에 차분하게 연구성과를 쌓아온 영국이 현재 가장 앞선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그 근거로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지난 해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배반포 복제배아 배양에 성공했으며, 또 인간과 토끼의 이종배아를 만들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 줄기세포연구 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시작됐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주 중 줄기세포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기획팀'을 발족시켜 오는 4월까지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줄기세포 연구분야에 대한 지원액도 지난 해의 256억 원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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