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축을 생업으로 하는 케냐의 마사이족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굶주린 소떼를 몰고 수도 나이로비를 향해 무작정 몰려가고 있습니다.
케냐에서는 최근 계속된 가뭄과 기근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고 가축 수천 마리도 죽자 마사이족들은 소들이 길섶의 풀이라도 뜯어먹을 수 있도록 먼 길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사이족이 몰고 가는 소들은 길 가 풀은 물론이고 경마장이나 부잣집 마당의 잔디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냐인들과 갈등이 이어지자 마사이족에 관대한 편이던 케냐 정부가 이들을 제지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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