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은 기술뿐 아니라 달러까지도 무차별하게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세계 1위, 이를 바탕으로 세계의 공장을 뛰어넘는 기술대국의 야망을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산케이 신문은 중국의 지난해 말 외환보유고가 홍콩을 포함하면 9천432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이 발표한 중국의 지난해 말 외환보유고는 8천189억달러, 홍콩은 1천243억 달러로 둘을 합칠 경우 일본보다 1천억 달러 가까이 많습니다.
중국정부는 올해말 외환보유액을 9천5백억 달러로 전망해 머지않아 중국 단독으로 일본을 추월할 가능성도 큽니다.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중국의 외환보유고 증가세는 지난해에만 1천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등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중국정부가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과연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에 쏠려 있습니다.
우선 중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배수한/LG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기술력이나 브랜드력 확보를 위해서 대대적인 M&A 공세를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의 기업이 포함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또 중국정부가 원유 등 원자재 구입을 더 늘릴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추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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