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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이 '보물창고'…관련자 메일 5만통 분석

<8뉴스>

<앵커>

관련자들의 이메일 분석작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실체를 밝혀줄 만한 중요한 내용들이 대거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분석중인 이메일은 관련자 33명이 주고받은 5만여 통.

이 중에서도 김선종 연구원과 미즈메디측이 주고받은 이메일이 중점 분석대상입니다.

특히 지난해 8월 말쯤, PD 수첩팀의 취재가 시작된 뒤, 이들 사이에 오간 이메일에서 의문을 풀 수 있는 결정적인 정황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선종 연구원은 PD 수첩팀의 취재가 시작되자, 걱정하는 내용의 글을 주변사람에게 보냈다는 것입니다.

또 동료 연구원들에게 입을 맞추거나 증거를 덮으려고 시도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우석 교수와 미 피츠버그대의 섀튼 교수 사이에도,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이메일이 상당수 나왔다는 전언입니다.

수사팀 한 간부는 "이메일의 분석내용을 토대로, 당사자들의 진술과 다른 증거 자료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사자들의 서로 다른 말로 얽히고설킨 줄기세포 조작의 실타래가 이메일이라는 실마리를 통해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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