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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반락…980원 선 사수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당국의 시장개입에 힘입어 980원선은 지켜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달러당 5.30원 하락한 982.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 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80원 하락한 983.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오전장에서 한때 980.90원까지 밀려 980원선 붕괴를 눈앞에 두는 듯 했으나 대량 매수세가 등장하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환율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역외매도세가 이날도 어김없이 나타나면서 시장을 주도했으나 당국의 개입성 물량으로 인해 급락세를 피했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원 달러 환율이 980원선으로 떨어지면 당국의 개입이 등장하고 980원대 중반 이상으로 오르면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결국 이날 오후장 들어서는 거의 정체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 달러 환율이 113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장초반 급락했으나 당국 개입으로 진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원 엔 환율은 100엔당 5.40원 하락한 858.74원을 기록중이며 엔 달러 환율은 0.12엔 오른 114.37엔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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