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자동차 모델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기로 했습니다. 배기량의 크고 작음에 따른 차등화가 아니라 차량 가격과, 또 안전도에 따른 차등화입니다. 자동차 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수언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차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차량 충돌 시험을 통해 관련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내년 중에는 모델별 차등화 제도가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차량 배기량에 따라 소형A, 소형B, 중형, 대형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보험료를 산정합니다.
그러나 모델별로 차등화하면 배기량이 같은 차량끼리도 보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국산차에 비해 수리비가 2.7배나 비싸면서도 배기량 분류에 따라 국산차와 같은 보험료를 내온 외제차는 앞으로 보험료가 크게 오르게 됩니다.
금감원 조사 결과,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할 경우 보험료 격차가 최고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제도는 2003년에도 도입을 추진하다가 자동차 업계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어 이번에도 실제 도입까지는 적지않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