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기자회견 이후에 침묵해왔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당초 태도에서 자신도 모르는 부분이 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하 연구원을 제치고 논문의 제2저자를 욕심냈다는 황우석 교수의 주장에 노성일 이사장이 펄쩍 뛰었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 병원 이사장 : 제1저자로 등재되거나 교신 저자로 등재된 사람만 점수를 부여받아요. 나머지 중간에 있는 사람 20명은 모두 0점이에요. 0점.]
자신의 판교 프로젝트에 대한 황 교수의 의혹 제기에도 발끈했습니다.
[그건 대응하고 싶지도 않고요, 00님을 내가 본적도 없고 뭐 한적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그거를 해요?]
하지만 한때 미즈메디 소속 연구원으로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믿음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바꿔치기까지 네(김선종 연구원)가 했다면 그럼 두 개를 속이는 거죠. 그거는 내가 모르겠어요. 그 인간을 내가 모르겠다고...]
또 이사장인 자신도 제대로 보고를 받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우리 랩(실험실)에서 일어나는 부분을 내가 잘 모르는 게 있다고요. DNA 핑거프린팅이 왜 맞고 틀리고 하는지 뭐 이런...]
노 이사장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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