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본부가 지난 1991년 문을 연 지 16년만에 1천 번째 시신 기증자가 나왔습니다.
12일 새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서울 석촌동 94살 조영주 할머니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에 해부학 실습용으로 시신을 기증해 1천 번째 시신 기증자로 기록됐습니다.
조 할머니의 남편인 고 박영길 씨도 지난 2천년 시신을 기증했고, 할머니의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들도 모두 시신 기증 서약을 했습니다.
유족들은 "소박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라"는 고인의 유언을 가슴에 새겨 대대로 시신 기증 약속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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