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사위는 황 교수팀의 원천 기술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 조사위는 황 교수팀이 줄기세포를 만들 원천기술이 없는 것은 물론, 현재 갖고 있는 기반기술도 독창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위는 줄기세포를 만드는 핵이식, 배반포 형성, 줄기세포주 확립 3단계 중 2단계인 배반포 형성까지는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핵이식 기술은 이미 동물난자에서 오랫동안 써 온 기술이고, 2단계 배반포 형성은 상태가 양호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자들도 갖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독보적이지도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대 조사위의 이런 결론에 큰 무리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정형민/차병원 줄기세포치료연구소장 : 복제된 배아를 만들어서 배반포 단계까지 배양하는 기술에 대한 이런 모든 부분들은 오래 전부터 여러가지 동물에서 이용돼 왔던 기술이란 거죠.]
조사위는 배반포가 대부분 불량했기 때문에 3단계인 줄기세포주 형성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또, 줄기세포를 입증하는 어떤 실험기록도 없었다며 원천기술이 현재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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