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6자 회담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0일) 오전 7시 반쯤 특별열차편으로 북-중 국경에 있는 단둥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예정 시간보다 1시간쯤 늦게 단둥역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도 정황증거를 종합한 결과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시각으로 저녁 예닐곱 시쯤에 베이징에 도착한다는 첩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쿵취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김 위원장의 방중을 확인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대해 "중국과 북한은 고위층 상호방문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해 김 위원장의 방중을 시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 해 10월 평양을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워원장은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풀기위해 중국측에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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