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에 맞서서 자유주의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자유 교원노조가 오늘(10일) 3월 설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의 이념 대립이 이제 교육현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아이들을 더이상 전교조에 맡길 수 없다", '자유교원조합' 추진위원회가 밝힌 설립 취지입니다.
[김정수/자유주의 교육연합 공동대표 : 정치적, 이념적 구호를 외치고 반 교육적 운동을 일삼고 있는 전교조를 교원 사회에서 스스로 통제·정화하지 못한 책임을 통절히 반성한다.]
이들의 이념적 지향은 '뉴라이트' 진영과 일치합니다.
전교조는 반 대한민국, 반 자유주의, 반세계화, 반 시장경제를 선동하니, 이에 맞서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교육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전국적 기초학력평가에 대해서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3월 중 노조 설립신고를 마치고 올해 안에 3만 명의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게 자유교조 측 계획입니다.
전교조의 반응은 냉소에 가깝습니다.
[한강범/전교조 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 특정 정당의 2중대 역할을 하면서 교육계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을 현혹시키는 단체 이상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학법 논란과 관련해 자유교조 측은, 재단의 사유재산권 침해는 막아야 하지만 사학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찬성한다면서 한나라당과 사학재단들의 투쟁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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