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도청 사건이 불거진 이후 4개월 넘게 해외에 체류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다음달 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정기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그룹측은 이회창지 지난 96년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총회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온 만큼 이번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삼성그룹의 또다른 관계자는 아직 이회장의 총회 참석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불참할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회장이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IOC총회에 참석하거나 아예 불참할 경우 이회장의 해외체류가 매우 길어질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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