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일대 교회 6군데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교회만 노린 방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회 벽이 불길 모양을 따라 검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난 시간은 어젯(5일) 밤 8시 50분쯤.
교회 옆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일부를 태우고 5분 만에 꺼졌습니다.
30분 뒤, 100여m 떨어진 또다른 교회 계단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용현/금촌소방파출소장 : 화원도 없었고 화기도 없었고 전원도 없었습니다. 기름냄새가 났던 걸로 봐서 방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도 아동동과 금능동에 있는 교회에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어제는 금촌동 교회 2군데서, 그제는 고양시 백석동의 교회 2군데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모두 밤 9시에서 자정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이성현/피해 교회 목사 : 제 3의 피해자가 오늘이라도 또 생길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시간대가 같고 인화성 물질을 사용해 불을 붙인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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