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5일), 소한 이름값 한 추위였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지겠고 주말이나 돼야 날씨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강원도 홍천의 한 산간 마을, 상수도관이 얼어붙으면서 집집마다 식수난이 벌어졌습니다.
냇가의 얼음을 깨고 간신히 식수를 퍼 나르고 있지만 하수관까지 얼어붙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재옥/마을주민 : 물을 길어 나르는 것도 힘들고, 또 갖다 내다버리는 것도 힘들고 다 힘들죠. 겨우 내내 이래야 하는데 참 걱정이네요.]
소양호는 커다란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 살을 파고 드는 매서운 칼바람에도 빙어 잡이 재미에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허남정/경기도 의정부시 : 많이 춥죠. 그래도 고기 잡는 재미로 우리 아이와 함께 나왔습니다.]
철원 영하 17.1도를 비롯해서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서울 영하 10도, 철원 영하 17도 등 더 추워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에는 주말까지 최고 10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일요일 오후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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