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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탈취 용의자 2명 검거…"은행 털려 했다"

<앵커>

지난 달 8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 K-2 소총 탈취 사건의 용의자들이 오늘(5일) 아침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들은 은행을 털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8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K-2 소총 탈취 사건의 용의자 2명이 붙잡혔습니다.

군경 합동 수사반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용의자 26살 정모 예비역 중사와 23살 장모 예비역 병장을 각각 울산과 전주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해당 부대에서 전역한 용의자들은 지난달 7일 밤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에 인근에 도착한 뒤 부대로 몰래 들어가 총기와 실탄 등을 빼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 수사반은 정모 중사가 전북 고창군 부안면의 자신의 외가집에 숨겨놓은 K-2 소총 두 정과 수류탄 5발 실탄 7백발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나머지 수류탄 한발은 정씨를 체포할 당시 함께 회수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용의자들로부터 전남 여수 지역에서 은행강도를 모의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아직까지 추가 용의자는 없지만 검거된 용의자들의 친구와 전화 통화가 빈번했던 주변 인물 5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본부는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한 전방 부대에 이들이 침입한 경로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뒤 내일 오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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