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청장에 내정된 이택순 경기청장은 합리적이면서도 개혁적인 인물이라는 평가입니다. 경찰 내부를 추스르고 검경 수사권 조정을 마무리 하는 등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출신의 이 내정자는 행시 18회 출신으로 경남 경찰청장과 청와대 치안 비서관을 지냈습니다.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같은 강한 카리스마는 부족하지만 경찰 내 대표적인 온건·합리주의자로 꼽힙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개혁적이라는 점, 국회 청문회 절차를 고려할 때 비교적 흠결이 없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택순/경찰청장 내정자 : 국민과 경찰 조직 내부의 기대가 아주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내정자는 우선 허 전 청장의 갑작스런 낙마로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조기에 추스리는 데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수사구조 개혁과 근속승진 확대 같은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시급한 민생치안 문제도 책임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달 말쯤 경찰청장이 공식 임명되면 경찰 수뇌부 인사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핵심 요직으로 공석 중인 서울 경찰청장에는 어청수 부산 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에는 한강택 전남 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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