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컴퓨터를 이용해 어떤 작업을 하십니까? 인터넷? 워드? 게임? 영화관람? 그럼 지금 사용하고 계신 컴퓨터는 집안 어디에 있나요? 지금 사용하고 계신 컴퓨터는 어떻게 생겼나요?
대부분의 컴퓨터는 학생방이나 서재에 놓고 사용할 겁니다. 그러나 이젠 컴퓨터가 변하고 있습니다.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컴퓨터의 활용도가 더욱 많아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에 좁은 방에서 나와 마루에서나 큰 방에서 종합 엔터테이너 역할까지 가능하게 됐습니다. 단순 워드 작업이나 인터넷 작업 뿐만 아니라 일반 VTR이나 DVD 플레이어 등의 역할까지 해가며 똑똑한 컴퓨터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깥 세상으로 나온 컴퓨터,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 컴퓨터를 취재했습니다.
HP가 지난해 출시한 듀얼코어 탑재 미디어센터 PC를 보면 컴퓨터가 얼마나 진화됐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제품 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두개의 프로세서 코어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Pentium D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어 한번에 여러 작업을 할 때 각각 다른 CPU를 동시에 작동해, 실질적인 멀티 태스킹이 가능합니다. 또 기존의 DDR 메모리의 성능을 한 단계 높인 DDR2 메모리를 지원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존 보다 2-4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이런 높은 사향을 갖고 있다 보니, 다양한 부가 기능도 가능해졌습니다. 고화질의 DVD영화를 보고 라디오를 듣고 녹음을 하고 CD나 MP3파일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TV를 보다가 녹화를 할 수도 있어, 이젠 VCR이 따로 필요 없게 됐습니다. 또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을 커다란 화면으로 슬라이드쇼 감상할 수 있고 TV를 보면서 채팅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던 컴퓨터가 이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됐습니다. 아빠는 실시간 TV를 보고 CD를 굽고 엄마는 사진편집을 하고 아들은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고 딸은 PDA로 동영상을 다운받는 것이 한대의 컴퓨터로 가능하게 됐습니다.
한국 HP 김대환 마케팅 이사는 가정에서 유무선으로 연결돼 있는 디지털 기기들을 더욱 손쉽고 재미있게 각각의 디지털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LG 전자의 타임머신이라고도 불리는 AV센터는 컴퓨터와 AV 시스템이 함께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모양은 일반 VTR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여러 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기기입니다. 이 작은 제품 안에는 PC, 셋톱박스, 홈씨어터, DVD레코더, 타임머신 기능, 하드디스크 녹화 기능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거실 문화를 바꿀 수 있는 가족형 엔터테이너의 개념으로 추진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담겨져 있습니다. 다른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탑박스, DVD레코더, 5.1체널 디지털앰프를 내장한 홈씨어터, 최대 60시간의 방송내용을 녹화할 수 있는 200GB 하드디스크, 14가지 규격의 메모리카드가 가능한 14-in-1슬롯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타임머신 기능(생방송을 일시정지하고 원하는 시간에 나머지 부분을 보는 기능: 대용량의 하드웨어가 내장돼 있을 경우에는 가능한 신기술)을 활용한 TV시청, 녹화기능, 인터넷, 게임, 영화 음악 사진 감상 등이 가능하고 한 개의 TV화면에 방송 화면과 인터넷 창을 동시에 보여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갖춰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거실문화 형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LG측은 설명했습니다.
20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탑재돼 원하는 방송내용을 HD급 방송 기준 15시간, SD급 방송은 최대 60시간까지 녹화가 가능합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TV에 이 제품을 연결만 하면 바로 타임머신 기능, 인터넷, 홈 씨어터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또 제 눈길을 끈 또 다른 특징은 무선키보드입니다.거실 안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제어할 수 있는 무선키보드가 채용돼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D/DVD 레코딩은 기본, 하드디스크의 컨텐츠를 DVD로 녹화할 수 있고 DVD컨텐츠를 하드디스크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입니다.
LG전자 디지털미디어 이정준 상무는 이 제품을 통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새로운 거실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책상 위에서나 즐길 수 밖에 없었던 컴퓨터와 AV시스템이 거실로 나오면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더욱 편안하고 간편하게 소파 위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제품이 또 어떻게 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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