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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희망찬 새해"

종로 보신각 표정 중계차

<8뉴스>

<앵커>

지금 무슨 생각들 하고 계십니까? 이제 4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05년이 결국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기쁜 일 보다는 슬픈 일이 많았고, 그만큼 후회와 아쉬움이 남습니다. 새해에 거는 희망과 기대는 그래서 더 크기만 합니다. 서울 종로에 SBS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하대석 기자! (예, 종로 보신각입니다.) 역시, 시민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예,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 보신각 앞은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으려는 시민들로 한껏 들떠 있습니다.

잠시 뒤 자정부터 시작되는 타종식에는 지하철 선로에서 아이를 구한 김대현 군 등 서울 시민들이 추천한 인사 11명이 직접 보신각 종을 33번 울리게 됩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손 잡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 표정엔 새해를 맞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특히 올해 문을 연 청계천과 시청 앞 루미나리에 광장에도 묵은 해 마지막 밤을 보내려는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성철/경기 안양 : 경제가 살아서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됐으면 좋겠다.]

[김미영/서울 독산동 : 남자 친구가 취직하고 저도 대학원 합격해서 잘 다녔으면 좋겠다.]

이곳 보신각을 비롯해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는 밤 늦게까지 시민 10만 명 이상이 모여들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잠시 후 밤 11시부터 내일(1일) 새벽 1시반 까지 세종로와 안국동 교차로 등 서울 도심의 교통은 전면 통제됩니다.

또 서울 지하철 모든 노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며 종각역과 광화문역은 전동차가 서지 않고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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