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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잡이 어선 전복…11명 사망·실종

<8뉴스>

<앵커>

완도 앞바다에서 꽃게잡이 어선이 뒤집혀 1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배가 가라앉으면서 실종자 수색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입니다.

<기자>

목포 선적 79톤급 꽃게잡이 어선 1001 '한일호'가 전복된 완도 보길도 남쪽 9km 해상입니다.

뱃머리가 하늘로 솟구쳐 있는 어선 주변으로 해경의 입체적인 수색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일호는 어젯(28일)밤 11시40분 쯤 이 곳에서 다른 조업 장소를 찾아 이동하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43살 백성수 씨가 병원으로 옮겨 졌지만 숨졌고, 기관장 47살 유성조 씨 등 함께 조업하던 선원 10명은 모두 실종됐습니다.

사고 선박 주변에는 그물과 통발 같은 각종 어구들이 얽혀 있어 수색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김윤철 경위/완도해경 특수기동대 : 5차례 이상 탐색했지만 아래의 어망 등이 많아서 작업이 너무 힘들지 않나.]

사고 발생 9시간여 만에 배가 47m 바다 속으로 침몰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수색이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고 당시 한일호에는 꽃게 등 5천 5백 상자와 빈 어구 6천개가 실려 적정 무게를 초과했던 것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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