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청장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던 농민들은 일단 단식을 풀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월 24일 전용철 농민 사망 이후 한 달 넘게 촛불시위를 벌인 농민들.
어제부터는 허준영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70여 명이 경찰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허 청장의 사퇴는 당연한 결정이며 오히려 너무 늦었다는 반응입니다.
[문금순/전국여성농민회 총연맹 의장 : 더 이상 이 사태를 파국으로 가지 않게 됨을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허준영 총장의 사퇴에 대해 결코 환영하지는 않는다.]
범대위 측은 시위현장 책임자 구속과 기동단 해체를 요구하며 경찰의 시위진압 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농업을 살리기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광화문에서 개최하는 촛불집회는 계속 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 가지려던 집회는 모레 오전 광화문에서 치를 영결식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앞으로 배상문제를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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