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가 안규리 교수 등 측근들을 통해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 달러를 건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사위는 김선종 연구원이 반납한 이 돈을 보관하고 있지만 검찰이 수사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가 안규리 서울의대 교수와 윤현수 한양대 교수를 통해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 달러를 건넨 사실이 확인됐다고 서울대 조사위가 밝혔습니다.
윤현수 교수는 지난 달 15일 미국 방문 당시 김선종 연구원에게 2만 달러를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이 돈은 황우석 교수가 김 연구원의 병원비 명목으로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교수에 이어 안규리 교수는 이달 초 YTN 기자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김 연구원에게 1만 달러를 건넸습니다.
이 돈 역시 황우석 교수가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돈이며, 안규리 교수는 조사위 조사에서도 이 사실을 밝혔다고 해명했습니다.
안 교수는 돈의 성격에 대해서는 MBC PD 수첩과의 인터뷰를 번복하는 YTN과의 인터뷰 대가가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특히 당시 논문이 조작됐으리라는 사실을 상상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 연구원의 병원비에 보태 쓰라는 순수한 뜻으로 알고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김선종 연구원이 아버지가 받은 돈이라며 3만 불을 대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돈의 출처나 용도에 대해 검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