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버려지는 아이들을 집중 조망해본 연속기획 '우리 아이들은', 오늘(26일)은 그 마지막 순서로 보육시설 아이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아이들의 소망은 순수하고 소박합니다.
[내년에는 키가 쭉 컸으면 좋겠어요.]
[스키장 가고 싶어요. (얼마나 가고 싶어요?) 이만큼~]
[(앞으로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누가 먼저 이야기해볼까?) 저요, 소방관! 저요, 경찰관!]
[경찰 되고 싶다.]
몸이 아파도 새해 소망을 비는 마음엔 구김이 없습니다.
[(새해 소망이 뭐예요?) (가수) 비 오빠 보고 싶어요.]
[(새해 소망이 뭐예요?) 피자..(먹고 싶어요.) (피자 어떻게 할거야?) 얌냠냠.]
가슴 한 켠에 묻어놓은 아픔도 드러납니다.
[오빠랑 저랑 엄마 집에 갔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이제 우리를 버리지 않고 새 가족이 되서 잘 살고...]
[아빠가 내가 20살이 될 때 온댔어요. 보고 싶어요...]
그러나 아이들은 꿋꿋하고 어여쁘게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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