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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의 성탄, "무너져도 '찬양'"

<8뉴스>

<앵커>

폭설로 지붕이 무너져내린 광주의 한 교회에서도 오늘(24일) 성탄절을 준비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피해 주민들의 희망을 기도했습니다.

광주방송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폭설에 무너진 광주의 한 교회.

눈폭탄을 맞은 2층 건물은 벽돌만 앙상한채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성탄절을 손꼽아 온 어린 꼬마들의 공간도 폭설로 사라졌고 1층 예배당도 곳곳에 세워진 지지대도 좁고 옹삭해 불편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아기예수의 사랑을 노래하는데 이나마의 공간이 남아있는 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플룻에 장구에 온갖 악기가 총출동한 퓨전 음악대는 찬송을 연주하고 초등학생 언니 오빠들은 멋진 율동으로 사랑의 아기 예수 맞을 준비를 합니다.

[이하한/초등학교 3학년 : 성탄절을 준비해요. 즐겁게 하고 있어요.]

목사는 지난해 새로 올린 2층이 무너져 마음 아프지만 더 큰 피해를 당한 농민들을 먼저 걱정합니다.

[신동희/목사 : 피해를 당하신 주민들, 농가들, 주님의 은혜가 임하셔서 꼭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바랍니다.]

교회를 찾은 신자들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예수 탄생의 의미가 빛을 발하길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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