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설마 하던 국민들은 분노와 허탈감에 휩싸였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기가 막히죠.]
[국민 가지고 농락한 것 같은 생각도 들고요. 당황스럽다고 해야하나.]
시민들은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에 시선을 떼지 못했습니다.
황 교수의 2005년 논문이 조작됐다는 발표를 접한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송용길/대전 둔산동 : 전 세계인들에게 낯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경악할 일입니다.]
난치병환자들은 또다시 좌절했습니다.
[김용출/척수장애 환자 : 큰 실망입니다. 제가 다쳤기 때문에 더 실망할 수도 있겠죠.]
인터넷에는 황 교수를 비난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쇄도했습니다.
국민들이 이런 심경은 일종의 정신적 공황상태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이민수 교수/고대 안암병원 우울증 센터 : 배신감이 분노감을 일으켜 이것이 과학 전체에 대한 공격성으로 변화할 수 있고요. 또 무기력감이 생겨서 이것이 집단 우울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황우석 교수의 지지자들은 내일(24일) 전국적인 규모의 촛불집회를 열어 황 교수가 원천기술 입증이라도 하길 기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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