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6명을 태우고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이 우리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오후 2시 50분쯤, 울릉도 북방 10마일 해상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입니다.
길이 8.5미터, 폭 2.1미터의 작은 배에 남자 4명과 여자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거기 기름있어요, 기름? 엔진 기름 있어요? 하나도 없어요? (하나도 없어요) ]
선원들은 약간의 탈진 증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건강한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일 함경남도 함흥항을 출항한지 3시간 만에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표류선박 선장 : 표류 시작해서 다음날에 물통이 하나 날아갔습니다. 파도에... 그래서 물은 50리터 통에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두 끼 먹기 운동했습니다.]
높은 파도에 배가 침몰하는 것을 막기위해 바닷물과도 사투를 벌였습니다.
[표류선박 선장 : 물을 퍼내기 위한 전투가 24시간 올 열흘까지 계속 진행됐습니다.]
국정원과 해경은 이들이 대공용의점이 없고 북으로 돌아갈 것을 희망함에 따라 오늘 오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북한 주민들이 타고온 선박도 빠른 시일내에 수리를 마친 뒤 동해상을 통해 북으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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