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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진상규명, 책임 소재 밝히겠다"

노대통령 "폭력적 시위문화 개선돼야"

<앵커>

정부는 시위 농민이 잇따라 숨진데 대해 사과하고 관련자 문책을 약속했습니다. 시위 문화를 바꾸기 위한 근본적이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시위에 참가했던 농민 2명이 잇따라 숨진데 대해서 "매우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규명된 원인과 밝혀진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 수뇌부에 대한 문책 가능성도 열어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농민의 죽음이 억울하고 안타깝지만 전·의경도 우리 자식이라며, 이런 시위문화가 계속되는 한 돌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관계장관회의를 즉각 소집해서 평화적인 집회·시위문화 정착을 위한 근본적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도 총리실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를 대표해 고 홍덕표씨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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