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한국인 관광객의 단기체제 비자 면제를 항구화 할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현재 한시적으로 실시중인 한국인 관광객의 단기체제 비자 면제를 계속 시행할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올해 아이치 국제박람회 기간을 맞아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한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면제를 내년 2월까지 잠정적으로 연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일본인의 관광비자를 이미 면제하고 있고 기간도 올 3월부터는 30일에서 90일로 늘린 상태로 일본측에 대해서도 관광비자 면제를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관계와 관련해 민간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관광비자 항구 면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비자 면제의 걸림돌이었던 범죄 문제도 비자 면제를 실시한 3월부터 9월까지 절도 등 주요 범죄로 검거된 방일 한국인 수가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치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타가와 국토교통장관은 그제(17일) 일본 관광객 1,2위를 다투는 한국과 타이완 가운데 "타이완인에 대한 비자는 이미 면제된 만큼 한국도 안전을 확보하면서 내년 2월 이후에도 당연히 비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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