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 연구원은 2개의 줄기세포가 11개인 것처럼 사진을 조작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이 증언이 맞다면 황우석 교수는 논문 작성을 위해 정상적인 실험 과정을 무시한 것입니다.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 연구원은 4개의 줄기세포가 오염으로 죽은뒤 지난 2월에 다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논문은 3월에 제출했다는 겁니다.
면역 결핍 쥐를 대상으로한 테라토마 실험이 석 달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정상적인 논문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오직 논문만을 위해 최소한의 과학적 검증을 무시했다는 결론입니다.
[김선종/피츠버그대 연구원 : 아마도 다시 빠른 시간안에 셀 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부에 있었고 황우석 교수님도 아마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황교수의 지시로 2개 세포를 11개인 것 처럼 사진을 부풀렸다고 시인했습니다.
[김선종/피츠버그대 연구원 : 11개의 셀 라인 세트를 만든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은 황 교수님이 부탁하셨고 제 잘못입니다. 제가 책임져야하는 부분이고.]
김 연구원은 이런 사실을 피디 수첩팀에게 털어놨지만, 황 교수의 지시로 '위협적인 상황에서 정신없이 한 말이었다'는 해명성 이메일을 언론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YTN과의 해명 인터뷰도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으며, 촬영도 기자가 직접 했는 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황 교수로부터 자리와 검찰 수사등 회유와 협박성 발언까지 있었다고 증언해 황 교수의 도덕성에 큰 흠집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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