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사이언스지 논문에 실린 줄기세포 사진을 조작했고 이것을 황 교수가 지시했다고 피츠버그대에있는 김선종 연구원이 진술하고 있는데, 황 교수는 사진 조작을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2005년 황우석 교수의 사이언스 논문.
비슷한 사진들이 겹쳐 같은 줄기세포를 여러 번 찍어 늘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미국에 있는 김선종 연구원은 지난 2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찍은 줄기세포는 단 두 개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선종 연구원 : 2번, 3번만 저희 병원에서 했고, 4번은 저희가 하지 않았다고 (PD수첩팀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16일) 기자회견에서 황 교수는 김 연구원으로부터 분명히 2개 이상의 줄기세포를 촬영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저한테 분명히 이야기한 것은 논문에 사용된 줄기세포 사진은 2, 3번과 그 외의 세포를 가지고 찍었다고 들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라고 했지만 그것이 사진 조작 지시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 중에서 가장 잘 나온 것을 할당할 수 있겠다고 부탁했던 것만은 사실인데, 그것을 조작으로 받아들였는지...]
하지만 황 교수는 논문에 실린 사진이 돌이킬수 없는 인위적 실수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이런 실수가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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