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교수는 논란이 확산되자 사이언스에 실린 올해 논문을 자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많은 오류와 결정적인 실수들로 인해 더이상 논문을 유지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과학적 성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치명적 오류와 허점을 보인 점을 총괄 책임자로서 저의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드립니다.]
황우석 교수가 인정한 올해 사이언스 논문의 오류는 우선 맞춤형 줄기세포의 사진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 사진촬영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인위적인 실수'가 있었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다음은 면역성 없는 쥐에 줄기세포를 주입한 뒤 세포가 신체조직으로 분화하는지를 살펴보는 기술, 즉 테라토마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황 교수는 테라토마 사진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진위여부와 별개로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이 테라토마 사진에서 결정적인 실수가 있었습니다.]
황 교수는 오늘(16일) 아침 사이언스측에 논문철회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석/서울대 석좌교수 : 비록 진위여부가 확인된다 하더라도 큰 상처를 입은 논문을 더이상 유지할 명분이 없을 것 같아 공동연구자들의 동의를 모두 구한 뒤 자진 철회를 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황 교수는 논문은 철회했지만 줄기세포와 원천기술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진실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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