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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팀 "줄기세포 보관 소홀로 훼손"

맞춤형 줄기세포 존재여부 '엇갈려'

<앵커>

황우석 교수팀은 아직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입니다. '당초 줄기세포가 있었는데 관리를 제대로 하지못해 상당수가 훼손됐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아줄기세포 11개 가운데 적어도 9개는 가짜인 게 분명하다는 것이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의 설명입니다.

노 이사장은 나머지 2개도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세포와 같은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 냉동보관중인 줄기세포를 해동시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황우석 교수팀이 만들어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아예 실체가 없는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황 교수팀의 얘기는 다릅니다.

황 교수팀의 핵심연구진인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는 배아줄기세포가 만들어진 것은 분명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논문 발표 전인 지난해, 개 사육장에서 날아든 곰팡이 때문에 배아줄기세포 상당수를 잃었다는 겁니다.

11개 배아줄기세포 가운데 2번에서 7번까지 6개가 곰팡이에 오염됐고, 나머지 5개도 사진촬영 과정 등을 통해서 훼손됐다는 설명입니다.

배아줄기세포 11개를 만들기는 했다는 얘기입니다.

극단적으로 엇갈리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11개의 존재여부는 황 박사와 강성근, 이병천 교수 세 사람 만이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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