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997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한국으로 망명과정에서 한달 간 체류했던 필리핀에 황씨를 지원한 대가 등의 명목으로 버스 8대를 제공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대우자동차에서 제공한 버스는 필리핀의 육·해·공군 통합사관학교에 기증됐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국방부는 이어 지난 2월 국방부에서 열린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원회 회의 때 비공식적으로 당시 제공된 버스가 너무 낡았다며 새 것으로 교체해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후 현대측이 제공에 동의해 45인승 버스 8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필리핀은 모레 버스 기증약정식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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