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은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항률이 70%에 육박하면서 혼란은 더 커집니다. 노사 양측은 오후 5시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면서 교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교섭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노조측은 어제(9일)에 이어 오늘도 추가 조정안을 준비해 교섭장에 들어갔습니다.
노조가 제시한 임금 인상률은 기본급과 비행수당 각각 3.5%입니다.
당초 6.5% 인상안에서 어제 4.5%로 후퇴했고, 오늘(10일)은 한발 더 물러선 것입니다.
사측은 아직까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인 2.5% 인상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오후 5시부터 수 차례의 정회를 거치며 협상을 진행하다 현재는 각자의 협상안을 조율하느라 다시 정회한 상탭니다.
대한항공 결항률은 어제 63%에 이어 파업 사흘째인 오늘은 69%로 높아졌습니다.
파업 나흘째인 내일도 전체 395편 가운데 262편이 결항돼 결항률이 66%에 이를 전망입니다.
화물노선은 10대 중 1대꼴로 운항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대한항공은 오늘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화물기 1대를 임차해 투입했습니다.
노동부는 대한항공 노사간에 완전 합의가 어려울 경우 모레 이후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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