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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맞춤형 학과´ 인기 급상승

대학들, 실용적 취업교육 확대 추세

<8뉴스>

<앵커>

어느 대학을 갈까 고민하는 수험생들, 졸업 뒤 취업을 생각한다면 이런 맞춤형 학과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실용적인 취업교육이 이뤄지는 대학 학과들을 권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내년 초 학과가 신설되는 성균관대 반도체학과.

수시 경쟁률이 15대1에 달합니다.

삼성전자가 전액 학비를 부담하고 졸업 후 취업까지 보장한 결과입니다.

수업 내용도 기업과 대학이 분담해 이론과 실무교육이 함께 이뤄집니다.

[이칠기/성균관대 정보통신 학장 : 요즘 대학을 졸업해도 기업가서 새로 교육을 받아야 되잖습니까?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학과의 취지입니다.]

서울 보건대 장례지도학과는 3년째 취업률 100%를 자랑합니다.

대형병원이나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장례절차나 납골사업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장례지도사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마약 관련학과도 내년부터 검찰이나 경찰, 청소년단체등에 마약 전문상담사를 두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인력 수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양인정/한성대 국제마약학과 : 우리나라도 마약사범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치료, 재활같은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전통적인 학문의 개념에서 벗어난 이런 맞춤형 학과에 대해 대학을 취업기관으로 전락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문을 나서자마자 실업자로 전락하는 사회적 현실 탓에 실용적인 취업교육의 수요는 갈수록 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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